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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화보IS] “송혜교 누나, 연기 고수”… ‘더 글로리’ 이도현, 잘.생.겼.다

배우 이도현이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냈다.17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주역 이도현과 함께한 4월호 화보를 공개했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이도현의 청순하고도 섹시한 무드를 동시에 담았다. 공개된 화보 속 이도현은 시계, 팔찌, 반지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도현의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글로리’ 파트2가 오픈된 이후 이도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20대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그는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하다.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현지 사람들이 저를 안다더라”라며 공개된 소감을 전했다.이도현은 주여정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신비롭게 다가가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멜로 신에서조차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표현에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연기를 해야 했다. 촬영 초반에 (송)혜교 누나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그 수위를 조율해 나갔다”라며 현장에서 의견을 조율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더불어 송혜교와의 합에 대해 “정해진 앵글 안에서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내야 하는 게 늘 힘들었다. 혜교 누나는 그걸 정말 잘하는 배우”라며 “‘이게 진정한 연기 고수구나’ 생각했다”고 했다.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화제를 불러 모은 ‘멜로 장인’ 이도현. 그는 대중이 자신의 로맨스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작업한 상대 배우의 힘 덕분인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있기에 이도현의 연기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이도현이 커버를 장식한 코스모폴리탄 4월호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이도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7 10:06
스포츠일반

남자 수구 대표팀,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 획득 도전…태국 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태국을 떠났다. 5일 대한수영연맹은 '아시아수영연맹(AASF)에서 7일부터 14일까지 주최하는 2022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대표팀의 김기우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와 선수 13명이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20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총 11개국이 참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2개국이 내년 후쿠오카에서 아시아권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씩 2회에 걸쳐 이탈리아 출신 지도자 세르지오 란자를 초청, 대표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상위 2개국에 포함될 경우,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첫 사례가 된다. 한국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19년 광주가 유일하다. 출국 전 김기우 지도자는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선수 간 일부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이탈리아 지도자의 코칭 덕분에 대표팀이 더 젊어졌고 결속력을 갖췄다"며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내년으로 연기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요한 배움의 기회가 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장 박정민(강원도수영연맹)은 "당초 목표했던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건 아쉽지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그동안 노력해온 것을 선보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선수와 지도자 모두 최선을 다해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결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오늘 오후에 현지 도착 후 적응 훈련을 거쳐 7일 인도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5 10:17
연예일반

유해진·진선규, 아비규환 수구 대결로 웃음 만발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수구 대결을 펼친다. 1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텐트 밖은 유럽’ 7회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쫄깃한 수구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유럽 캠핑 6일 차를 지나 보내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은 완전체로 모인 첫 아침을 맞이한다. 지난 방송에서 프로 캠핑러의 면모를 뽐낸 박지환은 이날도 고수다운 실력을 선보인다. 빨랫줄을 순식간에 설치하는가 하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버너를 뚝딱 조립, 빠르게 아침상을 준비한 것. “지환아 왜 이제야 왔어”라는 멤버들의 극찬 속 각종 밑반찬과 함께 풍성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멤버들은 풀 내음 가득한 산꼭대기 캠핑장의 수영장에서 ‘2대 2 수구 대결’에 나선다. 유해진과 박지환, 진선규와 윤균상이 각각 팀을 이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일 계획. 191cm 최장신 윤균상 팀에 맞서 유해진, 박지환이 각종 변칙과 탁월한 연기력을 더해 아비규환의 빅매치를 만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4인방은 이탈리아의 새로운 캠핑장으로 이동한다. 새 캠핑장으로 가는 길, 이들은 티본 스테이크의 원조 피렌체에서 첫 외식을 한다. 오랜만의 외식에 한껏 들뜬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과 흥분한 동생들에게 유해진은 “너무 (스테이크를) 처음 접한 사람들 같다. 자연스럽게 하자”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탈리아 맛 기행을 마친 후 4인방은 토스카나 캠핑장을 찾는다. 황금빛 언덕의 밀밭을 1열에서 직관할 수 있는 뷰는 물론, 고양이부터 공작새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어우러진 새 캠핑장에서 이들이 새로운 추억을 쌓는다. ‘텐트 밖은 유럽’은 기존 8회에서 1회 연장하여 오는 28일 9회로 종영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4 18:34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나폴리는 이탈리아가 아니다”

199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개최국 이탈리아였고, 장소는 남부의 항구도시 나폴리였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주장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나폴리는 익숙한 곳이었다. 6년 전 SSC 나폴리로 이적한 마라도나는 이곳의 영웅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탈리아를 상대하기에 앞서 나폴리 시민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폴리는 이탈리아가 아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이탈리아가 아닌 자신이 소속된 아르헨티나를 응원해달라는 말이었다. 마라도나는 무슨 이유로 이런 말을 한 것일까? 이탈리아는 인종차별뿐만 아니라 지역 차별로도 유명한 나라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자. 로마제국은 이탈리아반도를 중심으로 번영을 누렸으나 395년 동서로 갈라진다. 476년 서로마제국의 멸망 후 이탈리아 반도는 분열된다.18세기 말에 일어난 프랑스혁명을 통해 유럽에 근대 민족주의가 싹트며 통일 이탈리아를 꿈꾸는 시도가 처음 나타났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반도에 위성 국가를 여러 개 만들며 이탈리아를 더욱 쪼개 놓았다.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유럽 열강들은 전후의 질서를 논의한 끝에 ‘빈 체제’를 만든다. 이 결과 남부에는 스페인이 장악한 두 개의 시칠리아 왕국, 북부에는 오스트리아 지배하의 롬바르디아-베네치아 왕국이 세워진다. 또한 중부 로마에는 교황령, 북서부에는 사르데냐 왕국이 있었다. 1840년대 유럽에서 민족주의 운동이 강하게 일며 통일 이탈리아를 향한 열망도 커진다. 마침내 사르데냐 왕국이 오스트리아와 전쟁을 벌이며 북부를 해방시켰다. ‘이탈리아 통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주세페 가리발디 장군은 남쪽의 양시칠리아 왕국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게 했다. 이후 가리발디는 조건 없이 남부 지역을 사르데냐 왕국과 합치며 1861년 통일 이탈리아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갈라져 있었던 이탈리아는 하나의 국가라는 공동체 인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북부와 남부는 여러 면에서 너무 달랐다. 두 지역은 인종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북부는 게르만계 혈통의 영향을 받아 큰 키에 금발 머리와 푸른 눈동자를 가진 데 반해, 아랍계 혈통의 영향을 받은 남부는 작은 키에, 짙은 머리색과 검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북부와 남부의 갈등은 특히 경제력 차이에서 나온다. 북부는 밀라노, 토리노와 항구도시 제노바를 연결한 삼각지대를 중심으로 일찍이 산업화가 이루어져 경제적으로 부유했다. 그에 반해 농업 중심의 남부는 가난했다. 이러한 경제적 격차는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이탈리아의 경제수도 밀라노가 위치한 롬바르디아주의 1인당 소득은 3만 8500유로였고, 북부 주요 도시들은 3만 유로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남부의 대표도시 나폴리는 1만 8700유로에 불과했다. 북부인들은 오랫동안 “우리의 세금으로 남부를 먹여 살린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유럽이 유럽연합(EU)으로 통합되면서 유럽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열리자, 북부에 소비시장과 인력 공급처 역할을 했던 남부의 필요성은 더욱 떨어졌다. 이에 북부를 파다니아(Padania)라는 이름으로 독립시키려는 목표로 극우정당 북부연맹이 출범했다. 이들은 현재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력의 차이는 축구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인 세리에 A 클럽의 절대다수는 북부에 위치해 있다. 물론 우승도 북부 팀이 휩쓸어 갔다.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36회)가 압도적으로 많은 우승을 기록한 가운데,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각각 19번 우승했다. 124년의 역사를 가진 세리에 A에서 북부지역 외의 클럽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단 8차례에 불과하다. 로마제국 이후 이탈리아는 약 1400년 동안 분열되어 있었다. 따라서 각자 다른 문화와 풍습으로 오랫동안 살았던 반도 사람들은 타 지역에 대한 거부감 역시 높다. 밀라노 같은 북부도시는 중부 로마에 위치한 클럽에도 공공연한 반감을 드러낸다. 일례로 2002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가 대한민국과 경기 중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AS 로마의 상징과 같은 프란체스코 토티가 퇴장 당했을 때 북부인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고 한다. 이렇게 중부 팀에도 반감을 보이는 북부에서 남부팀은 야만인, 하수구의 쥐 같은 취급을 받는다. 1926년 창단되어 남부를 대표하는 클럽이 된 나폴리는 한동안 세리에A와 B를 오가는 그저 그런 팀이었다. 그러한 나폴리가 1960~1970년대에 코파 이탈리아에서 2번 우승하고, 세리에 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여러 시즌 있었다. 하지만 이 클럽은 1984년 승점 1점 차이로 겨우 강등을 면하는 위기에 직면한다. 1984년 6월 나폴리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마라도나를 영입하는 도박 같은 결정을 내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남부의 가난한 클럽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를 품은 것이다. 바르셀로나 생활에 염증을 느꼈던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행복을 찾았다. 아울러 부유한 북부 클럽들로부터 갖은 멸시와 천대를 받던 나폴리에 마라도나는 동질감마저 느낀다. 자신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빈민가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라도나와 나폴리의 특별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의 잠재력을 믿었고, 클럽은 그와 함께 발전해 나갔다. 나폴리는 결국 1987년 팀 창단 61년만에 세리에 A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다. 이후 나폴리는 1989~90시즌 리그 우승을 한 번 더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컵마저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한다. 차별과 조롱의 대상이었던 나폴리를 세리에 A와 유럽 정상에 올려놓은 마라도나에 시민들은 열광했고, 그는 나폴리의 신 같은 존재로 등극한다. 한편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뛴 관계로 이미 북부지역에서는 공공의 적이었다. 그런 그가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를 응원해달라고 말하자 여론은 들끓었다. 이탈리아인들은 자신들의 지역감정을 이용한 마라도나에 분노했다. 나폴리 시민들은 고민 끝에 경기장에 걸린 커다란 배너에 이렇게 답했다. “마라도나, 나폴리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이탈리아는 우리의 조국입니다.” 후에 마라도나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국가가 연주될 때 야유를 보내지 않은 경기장은 나폴리가 유일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 준결승전에서 두 나라는 1-1을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4번째 키커로 나온 마라도나의 득점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를 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다. 이후 이탈리아는 그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다.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눈감아주던 마라도나와 연관된 마약, 매춘 등도 수면위로 떠오른다. 도핑검사 결과 15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나폴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마라도나가 1984년 나폴리에 입단할 당시 그를 환영하려고 경기장에 모인 관중은 7만5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떠날 때 그는 혼자였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8.24 07:01
스포츠일반

男 수구 대표팀, 이탈리아 지도자와 항저우 AG 대비 훈련

남자 수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수구 프리미어 2군 지도자 출신 세르지오 란자를 초빙, 남자 수구 대표팀이 석 달간의 집중훈련을 무사히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란자는 2012년부터 3년간 일본 수구 실업팀 가시와자키시에서 지도자를 맡아 최약체였던 팀을 3회 연속 일본 전국 리그 입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그의 아시아권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고려해 초청, 선진 수구를 경험할 기회로 삼았다. 란자는 "수영장, 숙소, 식당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하루하루가 즐거웠다"며 "한국 대표팀은 선수촌 내 훌륭한 훈련 환경 덕분에 체력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반면, 국제대회 경험 부족으로 기술이나 전략적인 요소를 소화해볼 기회가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박인호 지도자는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코치를 초빙해 선진 수구 시스템과 기술을 배워 도움이 많이 됐다. 여러 전술과 다양한 코치노하우을 교류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수구 대표팀은 휴식을 마치고 3월 중순 이후 다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 2022년도 남자 수구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총 17명) 지도자 : 박인호, 김기우(대한수영연맹) 선수 : 한효민·정병영(이상 전남수영연맹) 권대용·김문수·이화섭·김병주(이상 경기도청) 박정민·이성규·이진우(이상 강원도수영연맹) 이창훈·강민수·김찬수·옥민규(이상 한국체대) 송재훈·서강원(이상 경상북도체육회) 2022.03.02 11:28
스포츠일반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경기 중 심장마비 환자 발생… 생명에 지장 없어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에 참가한 70대 미국 선수가 경기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28분께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동호회팀과 호주 동호회팀간 수구경기 도중 미국팀의 한 선수(70)가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로 물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사고를 인지한 수구 골심판이 즉각 구조해 119구조대원과 미국팀닥터, 의사인 이탈리아 여자팀 선수, 조직위원회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119구급차를 이용해 보훈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환자는 보훈병원에서 심장리듬이 살아나 다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측은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들과 보호자, 팀닥터 등은 초기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이송 및 수준 높은 병원 처치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며 "지난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와 캐나다 몬트리올대회 등 과거 대회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종종 발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8.10 18:35
스포츠일반

휴지통부터 세탁망까지···저비용·고효율 지향하는 광주수영대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저비용·고효율’ 대회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버려질 뻔했던 평창동계올림픽 물품을 재활용하고 기존 경기장의 필요한 부분만 가설하면서 주어진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7억5000여만원 상당의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물품을 사용해 예산을 절약했다고 24일 밝혔다. 물품들은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창고에 묵혀있거나 버려질 예정이었던 것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위해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다. 물품은 경기장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휴지통 2000여개, 차단 벨트 1850개, CCTV 322대, TV거치대 5개부터 선수촌 내에서 사용 중인 카트, 분리수거 거치대, 집기류, 침대 시트, 세탁망, 세정제, 치약, 샴푸 등 소모품 43종, 25만9000여개로 대회 경기장과 부대시설 곳곳에서 사용 중이다. 이런 저비용·고효율 대회의 배경에는 운영비를 최소화·최적화해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불필요한 낭비를 막으려 한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평창올림픽 물품 재활용 뿐만 아니라 주요 경기장도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다. 경영과 다이빙 종목이 열리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당시 사용했던 시설로, 관람석 1만1000석과 MPC(Main Press Center)등을 조립식 건물로 가설했다. 이렇게 가설된 부분은 차기 2021후쿠오카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광주를 방문해 시설을 살피며 가장 감명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또 수구와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철골(독일 레이어사)과 수조(이탈리아 밀사)를 빌려 임시로 만든 건물들로 대회가 끝난 후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재활용된다. 그 결과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총사업비는 2244억원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비 5.24%,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비 11%,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비 36.3%,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비 62.8%에 불과하지만 큰 문제 없이 ‘저비용·고효율’ 대회의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일간스포츠 김우중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연합뉴스 2019.07.24 13:18
스포츠일반

[화보] 격력한 경기를 펼치는 여자 수구 선수들

지난 16일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본과 이탈리아의 수구 경기가 열렸다. 선수들이 격렬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9.07.18 09:05
축구

홈 개막전 앞둔 울산 현대, 역대 홈개막전 기록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이 지난 3월 1일 개막했다.울산 현대는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를 맞아 선전했으나 아쉽게 0-2로 패했다. 이제 울산은 장소를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옮겨와 10일 상주 상무와 홈 개막전 경기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울산의 지난 시즌까지 홈 개막전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역대 울산현대 홈 개막전 성적은? 울산은 한국 프로축구 원년인 1983년 창단하여 이듬해인 1984년 슈퍼리그부터 대회에 참여했다.(당시 슈퍼리그는 전국 여러 경기장을 순회하며 경기를 치루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가 중립 경기에 가까웠다.) 당시 울산의 개막전 첫 상대는 동해안의 라이벌 포항제철(現 포항 스틸러스)이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울산은 지난 2017년 까지 홈 개막전에서 34전 17승10무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울산이 홈경기 개막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였으며, 7전4승3무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은 기분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펼쳐진 홈 개막전에서도 정재용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한 바 있다. ◇역대 홈 개막전 최다 출전 선수는? ‘가물치’ 김현석(현 울산대학교 감독)은 11경기에 출전하며 울산 선수 가운데 개막전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김현석은 울산에서 1990년부터 1999년까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총 13시즌을 뛰며 울산팬들에게는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다. 이어 울산의 제1호 골키퍼 최인영이 9경기 출전으로 뒤를 이었다. 최인영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4 미국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으며, 1984년부터 1996년까지 울산현대에서 활약하며 울산현대가 ‘골키퍼 명가’로 불리게 된 시초를 닦았다.1988 서울올림픽과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수비수 최강희와 1983 U-20월드컵 4강의 주역인 강재순이 8경기 출전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병지, 유경렬, 최영일 등은 7경기에 출전했다. ◇울산의 레전드 쌍두마차. 개막전 공격포인트도 투 탑! ‘울산맨’ 두 선수가 개막전 공격 포인트에서도 나란히 선두에 랭크됐다. 김현석과 ‘유비’ 유상철은 나란히 4골 1도움을 기록한 개막전의 사나이였다. 특히 유상철은 출전한 개막전 4경기에서 모두 울산이 승리를 기록함으로써 개막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995년 LG치타스 4-1 승, 1997년 포항 스틸러스 2-0승, 1998년 천안일화 3-1승, 2003년 부천SK 2-1승).1992년부터 2000년까지 울산현대에서 뛴 ‘원클럽맨’ 김종건과 현재 전북에서 뛰고있는 김신욱이 나란히 3골로 차순위에 위치했다. ◇역대 홈개막전, 최고의 명승부는? 지난해 울산은 홈개막전 상대로 포항을 만났다. 154번째 동해안매치로 열린 라이벌전에서 울산은 팽팽한 힘겨루기 속에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후반 29분 빠른 역습상황에서 한승규가 뒤로 흘려준 공을 정재용이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37분 상대 양동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울산은 4분 후인 후반 41분 정재용이 헤딩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이 골로 울산은 포항에 2-1로 승리하며 홈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2013년 홈개막전도 팬들의 기억속엔 명승부로 기억된다. 당시 대구를 만난 울산은 전반 4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빼앗기며 고전했다. 그동안 문수구장에서 단 한번도 대구에게 패배가 없었던 울산 입장에선 그 기록이 멈출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후반 43분 김치곤의 헤딩 동점골에 이어 2분 뒤 김신욱의 멋진 칩슛으로 단 2분 만에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갔으며, 그 기록은 지난 시즌까지 계속 되고 있다. ◇첫 홈 개막전 상대 상주상무! 과연 어떤 스토리가 울산은 2012시즌 경남에 2-1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시즌동안 홈 경기 개막전에서 무패기록(5승1무)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홈 개막전에선 상주상무를 만난다. 울산은 역사상 홈 개막전에서 상주상무를 만난 적이 없다. (2006년 상무가 광주를 연고로 하던 시절 1-0으로 승리한 기록이 있으나 상주로 연고를 변경한 이후 첫 대결이다.) 3월 10일 토요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는 새로운 역사가 기록되는 것이다. 2018시즌 새로운 역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선수들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7일 상하이 상강 원정경기에서 명승부 끝에 승점 1점을 확보하고 돌아온 선수들은 지금의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한다.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토요다, 황일수, 주니오 등이 공격진에 포진할 예정이며 중원에는 박주호가 대기하고 있다. 또한 기존 오르샤, 김인성 등도 언제든지 상대 골문을 노릴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화력으로 상주전을 맞이할 예정이다. K리그1 첫 경기 전북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던 울산이 홈에서 상주를 맞아 패배의 아픔을 씻어 내고 홈경기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최용재 기자 2018.03.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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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의 뚝심, 무리뉴의 승부수를 뚫다

루이스 판 할(63) 감독과 주제 무리뉴(51) 감독의 지략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3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을 확보해 8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9경기 무패(7승 2무)를 이어갔지만 상승세가 주춤했다. 무리뉴 감독은 1996년 보비 롭슨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의 눈에 띄어 통역 겸 테크니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롭슨 감독이 팀을 떠난 후에도 판 할 감독을 보좌하며 지도자로 경험을 쌓았다. 무리뉴 감독은 항상 "판 할에게 승리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존경심을 표현해 왔다. 판 할 감독 역시 "무리뉴는 스스로 큰 명장이다"고 화답했다. 이날 무승부로 무리뉴 감독은 판 할 감독과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지켰다. 지난 2010년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이끌고 판 할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꺾은 기억이 있다. ◇선발=왼발 군단 맨유와 드록신의 첫 선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악재가 겹쳤다. 선발이 예고됐던 라다멜 팔카오(28)가 빠졌다. 팀 훈련에서 동료에게 차이며 다쳤다. 교체 명단에서도 완전히 제외됐다. "투톱을 쓰겠다"고 말했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의 구상도 흔들렸다. 웨인 루니(29)도 퇴장 징계로 나올 수가 없었다. 판 할 감독은 아드낭 야누자이(19)를 먼저 냈다. 맨유는 전체적으로 4-1-4-1 전형으로 나왔다. 포백은 루크 쇼(19)와 마르코스 로호(24), 크리스 스몰링(25), 하파엘(24)로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달레이 블린트(24)가 섰고, 2선 미드필더에는 앙헬 디 마리아(27)와 마루앙 펠라이니(27), 후안 마타(26), 야누자이가 선발로 낙점 받았다. 최전방에는 로빈 판 페르시(31)가 나섰다. 총 7명의 왼발잡이로 구성된 이색적인 명단이 나왔다.주제 무리뉴(51)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서는 디디에 드로그바(36)의 복귀가 눈에 띄었다. 갈라타사라이(터키)에서 이적한 드로그바는 이날 복귀 후 첫 선발경기를 치렀다. 무리뉴 감독은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던 드로그바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 최전방에 선 드로그바는 부상으로 빠진 디에고 코스타(26)와 로익 레미(27)의 공백을 메웠다. 2선에는 에당 아자르(23)와 오스카르(23), 윌리안(26)이 출전했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7)와 네마냐 마티치(26)가 섰다. 포백은 필리페 루이스(29)와 존 테리(34), 게리 케이힐(29),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0)로 이뤄졌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와(22)가 지켰다.◇전반=데 헤아vs쿠르투와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 시프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디 마리아는 오른쪽 날개로 포진해 빠른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을 했다. 야누자이는 왼쪽에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다. 전반전에는 판 할 감독의 구상이 잘 맞아 떨어졌다. 야누자이와 디 마리아가 판 페르시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줬다. 시작과 함께 왼쪽의 야누자이가 뜨거웠다. 야누자이의 패스에서 시작해 판 페르시와 펠라이니, 디 마이라의 세 차례 슈팅이 이어졌다. 첼시의 몸을 던지는 수비와 쿠르투와의 선방에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판 페르시가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야누자이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판 페르시가 쿠르투와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왼발로 바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쿠르투와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뒷머리로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쿠르투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첼시는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반격을 노렸다. 33분 윌리안이 로호의 공을 가로챈 뒤 역습을 시도했다. 연결된 공격에서 첼시는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파브레가스가 날카롭게 감았지만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고 그대로 흘렀다. 전반 40분에는 드로그바가 오스카르의 패스를 받아 기회를 잡았다. 이바노비치가 찌른 공을 로호가 머리로 걷어내려했지만, 뒤로 흘렀다. 이를 잡은 오스카르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45도 각대로 뒤로 내줬다. 드로그바가 달려오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 출신 골키퍼들의 선방 행진에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쳐야 했다. ◇후반=돌아온 드록신과 판 할의 뚝심무리뉴 감독은 원정에서 세트피스와 빠른 역습에 무게를 뒀다. 판 할 감독이 던진 승부수를 단단한 방패로 막은 뒤 확실한 기회를 노렸다. 후반 초반 이 승부수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전반 내내 부진하던 드로그바가 균형을 깼다. 후반 6분 아자르가 드로그바와 2대1 패스로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자르의 슈팅은 데 헤아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날아온 드로그바의 헤딩 슈팅은 막지 못했다. 후반 7분 드로그바는 가까운 쪽 포스트로 뛰며 수비수 하파엘을 따돌렸다. 이어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돌려놔 선제골을 꽂았다. 무려 2년 7개월 만에 EPL에서 나온 골이었다.골을 내준 뒤 맨유는 실책을 연발했다. 전반 블린트에서 나가는 패스가 좋았지만 이 라인이 끊겼다. 첼시는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5분에는 윌리안이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돌파 후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3분 두 감독은 동시에 선수구성에 변화를 줬다. 무리뉴 감독은 오스카르를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27)을 투입했다. 안정을 더하기 위한 전술 변화다. 이에 판 할 감독은 제임스 윌슨(19)을 넣었다. 마타를 빼고 공격수 윌슨을 넣으며 공격에 무게감을 더했다. 맨유는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판 페르시가 야누자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트와가 발을 쭉 뻗어 막아냈다. 35분에는 하파엘의 크로스를 윌슨이 머리로 돌려놨지만 윗그물에 떨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적인 교체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키려 했다. 이게 패착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간 맨유가 첼시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패배 위기를 넘어섰다. 후반 49분 이바노비치가 왼쪽 측면에서 반칙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디 마리아가 감아준 프리킥은 펠라이니의 헤딩 슈팅으로 이어졌다. 이를 쿠르투와가 막았지만, 공이 판 페르시 앞으로 흘렀다. 판 페르시는 강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방 쇼를 펼치던 쿠르투와도 이 슈팅은 막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이 수비 강화를 위해 투입한 쿠르 주마(20)가 판 페르시를 놓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판 할 감독은 선수교체 카드를 1장 만 쓰는 뚝심을 보였다. 선발로 기용한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였고 이들이 해결했다.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10.2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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